말 못 할 고민 요실금, 셀프케어 전성시대… 팩토리얼 ‘이지케이’ 눈길

입력 2018-05-21 13:45

# 지난해 첫 아이를 출산한 이모(35세, 여) 씨는 요즘 말 못 할 고민에 빠져있다. 몇 주전 다이어트를 위해 등록한 요가 수업에서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찔끔’하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 부끄러운 마음에 병원 방문은 생각지도 못하고 끙끙 앓던 이 씨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삼가고, 취미로 하던 운동마저 다니지 않게 됐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요실금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환자가 이를 부끄럽고 숨기고만 싶은 질병으로 인식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 요실금으로 인한 불편함보다 생리 현상을 조절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드는 자괴감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 50~60대 중ㆍ장년층 1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42%가 요실금을 부끄러운 증상으로 인식하며, 55%가 가족이나 배우자에게도 증상을 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20~30대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의 요실금 발병률 역시 높아지는 추세나 그 동안 중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탓에 창피함이 앞서 고민을 숨기는 이들이 대다수다.

이처럼 말 못 할 고민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속앓이만 하는 요실금 환자가 늘어나면서 혼자서 요실금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요법들이 눈길을 끈다. 우선 콩, 호두, 산수유 등 요실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자극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 치료에 대표적인 운동요법으로 알려진 케겔운동은 골반기저근을 조이며 항문 주변에 힘을 주었다가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운동이다. 허벅지나 아랫배, 엉덩이 등 다른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정확한 동작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렵게 느껴진다면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팩토리얼은 정확한 동작으로 케겔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정용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지케이(Easy-K)’를 선보이고 있다. 의자나 침대 혹은 변기에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는 방법으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케겔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무해한 전기 자극으로 근육을 강화시키는 원리로, 5단계 프로그램과 99단계 강도 조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원하는 강도 선택이 가능하다. 비삽입형 기기로 남녀 구분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 허가와 GMP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하루 15분씩 꾸준히 사용하면 요실금 예방은 물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지케이는 홈쇼핑 렌탈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