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2’는 개봉 6일째인 이날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말 3일간(18~20일) 전국 관객 135만2830명을 끌어 모았다.
최종 관객 331만명을 동원한 전편 ‘데드풀’(2016)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역대 청불 외화 최고 흥행 기록(612만명)을 세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보다는 5일이나 빠르다.
지난 16일 개봉한 ‘데드풀2’는 역대 마블 청불 히어로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5일 연속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북미 흥행세도 만만찮다. 18일 개봉해 ‘킹스맨: 골든 서클’를 잇는 R등급 오프닝 최고 흥행 수익, ‘엑스맨’ 시리즈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전편보다 높은 개봉 첫 주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슈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