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어제보다 더 쾌청해진 ‘부부의 날’…일교차 주의

입력 2018-05-21 04:40 수정 2018-05-21 07:16

[오늘 날씨] 부부의 날이자 성년의 날이며 절기상 만물이 점차 자라서 가득 찬다는 뜻의 소만인 5월21일 월요일은 어제보다 더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일교차가 어제보다 더 벌어져 낮에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높겠습니다. 서쪽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선선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2.4도, 강원도 춘천이 8.4도, 인천이 14.6도, 수원이 10.4도, 청주 13.2도, 대전 12.7도, 대구 14.1도, 부산 13.8도, 창원 13.2도, 제주 15.8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은 24도, 춘천이 26도, 인천은 23도, 청주 24도, 대구와 부산, 제주 각각 22도를 기록해 어제보다 2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덕분에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보통’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자외선 지수가 높아 출근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합니다.

석가탄신일인 내일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내외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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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