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 첫 타석에서 비거리 137m의 초대형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의 153㎞ 직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앞서 49일 만에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라이언 브론이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콜업된 것이다. 최지만은 지난 3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서 2루타와 결승 득점을 기록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