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박남춘 더민주 인천시장 후보 정책연대 선언

입력 2018-05-17 15:37

인천시민의힘(상임대표 원학운),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공동대표 박재성), 2018인천비전정책네트워크(공동대표 이희환) 등 인천시민단체 진영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박남춘 후보 및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윤관석 위원장이 17일 정책 협약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금 인천시민들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타올랐던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다가올 6.13지방선거의 승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지방분권 시대,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 가기를 갈구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1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진행한 촛불정책토론회를 통해 인천시민사회 3단체(인천시민의힘·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2018인천비전정책네트워크)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깊은 이해와 공감을 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새롭게 탄생하는 시정부’라는 표현을 썼다.

인천시정부의 교체를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이들은 “시민사회와의 민관협치를 통해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상호 확인했다”고 전제, “인천시민사회 3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및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박남춘이 연대해 시대적 흐름과 시민의 요구에 따라 호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 인천광역시당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박남춘은 인천시민사회 3단체가 제안한 5대 비전‧14개 분야‧101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공약으로 제시하고, 인천광역시장 당선 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민사회 3단체는 또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박남춘 후보의 시장 당선 시 협약한 정책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나아가 협약의 취지에 맞는 좋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안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인천시민사회 3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및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박남춘은 인천광역시장 당선 시 시민참여를 활성화시키고 민관협치로 시정과 의정을 운영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명문화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