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이 부족한 피부…글리세린 함유 클렌저로 바꿔보자

입력 2018-05-17 09:45

피부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춘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나면서,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지성용, 건성용, 민감성, 복합용이라는 정해진 단어에 맞춰 본인의 피부를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엔 본인의 피부를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는 이들이 늘면서 각자의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마케팅에 의해 반짝 주목 받는 성분보다는 오랜 기간 효능에 대해 확실한 입증을 받은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때 본인의 피부 타입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 중 필수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라면 글리세린 함량이 높은 클렌저를 추천한다. 클린업 피부과 김지영 전문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보습제로 널리 알려지고 익숙한 글리세린은 유지 성분으로 흡수성이 강하며 고습도의 환경에서는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화장품 구성 성분으로 사용될 시, 피부 표면의 건조화를 막고 수분을 보급하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적인 클렌저 중 가장 많은 함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정제수이지만, 최근엔 세안 후 수분 지속성에 있어 효과적인 ‘글리세린 베이스’ 클렌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글리세린 베이스 클렌저의 경우 함량이나 순도에 따라 등급이 다양하게 나뉘는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보습을 돕고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글리세린 성분의 클렌징 제품으로는 새롭게 출시된 ‘뉴트로지나 딥클린 포밍 클렌저(175g/13,500원)’가 추천된다. 강력한 세정력으로 99.9% 모공 속 유해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퓨어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 수분을 99.9% 집중 충전해주는 제품이다.

기존 딥클린이 건조하다는 인식과는 달리, 새로워진 ‘딥클린 포밍 클렌저’는 효과적인 보습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글리세린이 제품 성분의 1/3까지 업그레이드 함유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고순도의 99.5% 퓨어 글리세린을 사용해 피부 속 수분을 가두어 건조함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주어 피부를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케어해준다.

뉴트로지나 담당자는 “보습이 필수적인 저자극 아기 클렌저나 수분크림에도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 바로 글리세린”이라며, “글리세린은 피부의 천연보습인자와 매우 유사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피부 수분 함유량을 매우 높게 유지시킬 수 있어 피부장벽과 피부각질층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