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주연의 영화 ‘탐정: 리턴즈’가 6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뒤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15일 공개된 포스터는 캐릭터의 성격을 설명해준다. 시리즈의 전편 ‘탐정: 더 비기닝’에서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으로 뛰어난 추리 실력을 선보였던 강대만은 어떤 사건도 꿰뚫어 볼 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향상된 실력을 예고한다. 의욕과다 추리광인 그가 ‘덕후답게’ 미궁에 빠진 사건을 막힘없이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였던 노태수는 한층 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진을 코앞에 둔 베테랑 형사였던 만큼 ‘프로답게’ 탐정으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새롭게 합류한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는 치명적인 표정으로 드론을 조종해 눈길을 끈다. 현재 사이버흥신소를 운영하는 불법전문 탐정으로, ‘멘사답게’ 각종 장비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건 물론, 의외의 천재성을 지녀 남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