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싸이와 전속계약 종료…“새 도전 갈망하는 싸이 결정 존중”

입력 2018-05-15 16:19
가수 싸이. 사진=뉴시스DB

가수 싸이가 8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싸이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감격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YG와 싸이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싸이의 멋진 새출발을 응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그동안 YG 소속 가수로서 싸이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싸이는 2010년 YG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소속 가수로 활동해왔다. YG에서 활동하며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YG는 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YG와 싸이는 지난 8년 간 특별한 믿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싸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감격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YG와 싸이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영원할 것입니다.
싸이의 멋진 새출발을 응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YG 소속 가수로서 싸이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