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67) 전남 광양시장이 15일 어린이테마파크 건립, 섬진강 뱃길복원 및 마리나항 개발 등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6·13 지방선거 광양시장 무소속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시장은 이날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3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광양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정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면서 “믿고 따라준 시민과 공직자들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6기 실적으로 ▲예산 1조원 시대 ▲기업체 160개 유치 ▲안정적일자리 1만2000개 증가 ▲투자유치 3조1000억원 ▲어린이보육재단 설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정부의 여성친화도시 인증 ▲도립미술관·예술관 유치 ▲희망도서관·용강도서관 개관 등을 꼽았다.
정 시장은 “열심히 일했음에도 광양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부분도 있어 아쉬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4년간 반드시 채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선 7기 핵심공약으로 ▲어린이테마파크 건립 ▲중마·금호권역 해변공원 조성 ▲섬진강 뱃길복원 및 마리나항 개발 ▲택지개발 가속화 ▲4차산업 유치 등을 내세웠다.
정 시장은 “15만 광양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정달인, 예산전문가로서 추진력 있는 깨끗한 정현복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정현복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 앞서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