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번 달도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1인당 월 882분 사용해

입력 2018-05-15 09:50

구글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YouTube) 애플리케이션(앱)이 국내 전 연령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의 15일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민국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1인당 월 882분, 월 126회, 유튜브를 이용했다. 1회 실행할 때마다 7분 가량 동영상을 시청한 것이다. 유튜브 앱의 지난달 월간 순 사용자 수는 2924만명이었다.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인터넷 브라우저 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전 세대 중 10대는 유튜브 앱을 가장 오래 사용했다. 10대는 유튜브 다음으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웹툰 순으로 앱을 오래 사용했다. 2위에서 6위까지의 앱 사용시간을 모두 합해도 유튜브보다 사용시간이 적을 정도로 유튜브 사용 시간이 길었다. 20대, 30대, 40대 유튜브 앱을 가장 오래 사용했고, 50대 이상의 사용 시간도 1위인 카카오톡과 거의 차이가 없는 2위였다.

유튜브는 2016년 3월에는 79억분으로 카카오톡 189억분, 네이버 109억분보다 사용시간이 적었지만 2년간 지속적으로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2017년 8월부터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유튜브 총 누적 사용 시간은 258억분으로 카카오톡(189억분), 네이버(126억분), 페이스북(40억분)과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