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신장 수술받아… 트럼프 백악관 머물러

입력 2018-05-15 06:35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14일(현지시간) 신장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에 머물며 수술 결과를 기다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멜리아니가 입원한 곧 병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퍼스트레이디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이날 “오늘 아침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신장 질환 치료를 위한 색전술을 받았다”며 “월터리드 국립 군의료센터에 일주일 간 입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서 지내는 중 심각한 의료 절차를 밟은 두 번째 퍼스트레이디라고 보도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1987년 10월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이 최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멜라니아가 점차 인기가 많은 영부인이 되고 있다”며 “국민은 멜라니아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공개된 CNN 여론조사에서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호감도는 57%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결과에서 무려 10%포인트 상승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