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인제, JP 이래 최고의 인물”

입력 2018-05-10 14:1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경기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인제 선배를 늘 JP(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래 최고의 인물로 꼽아왔다”며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를 응원하고 나섰다.

홍 대표는 10일 충남 홍성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충남 필승결의대회에서 “충남분들이 한국정치의 차세대 주자라며 떠받들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지사후보가 어떤 꼴로 물러났느냐”며 “충남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이인제 후보처럼 경륜있고 덕이 있는 지도자를 선택해 달라. 그래야 충남이 대한민국의 제일가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 전 총리를 언급하며 이인제 후보가 충남지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JP도 이인제 후보가 나가면 도지사에 당선될 수 있다는 뜻을 직접 우리에게 전달했다”며 “이인제 후보가 나가면 충남지사 선거는 우리가 압승할 수 있을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믿고 따라준 도지사가 그 꼴로 침몰했는데 다시 그 당에 기대를 갖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안 전 지사를 비판했다. 이어 “이인제라는 존재는 저희들에게 소중한 존재”라며 “풍운아 이인제가 정치인생 마지막을 고향에서 한다면 충남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