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소녀’ 핑클, 데뷔 20주년 맞아 ‘제주 효리네’서 뭉친다

입력 2018-05-10 12:35 수정 2018-05-10 15:30
사진 출처=옥주현 페이스북

1세대 대표 아이돌그룹 중 하나인 핑클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뭉친다.

스포츠서울은 10일 핑클의 멤버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이효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미교포와 화촉을 올린 후 미국 뉴욕에서 살고 있던 이진은 이번 일정을 위해 잠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 사람의 만남은 핑클의 데뷔 20주년과도 맞물려 있다. 12일 20주년을 맞는 핑클은 가요계 활동을 멈춘 이후에도 꾸준히 멤버들 간 친목을 이어왔다. 지난 3월 옥주현의 콘서트에는 이효리와 성유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으며, 이진은 당시 미국에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효리가 옥주현에게 핑클의 데뷔곡 ‘블루 레인(Blue Rain)’의 고음 파트를 불러달라며 즉석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핑클은 1998년 5월 12일 ‘블루 레인’으로 데뷔한 이래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화이트(White)’ ‘나우(Now)’ 등의 노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2년 4집 발매 이후 솔로 활동에 주력해 왔으며 2005년 10월 디지털 싱글 ‘FINKL’을 발표한 뒤에는 공식적인 핑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