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밝힌 ‘성동일 패딩 사건’의 속사정

입력 2018-05-10 02:30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방송인 이휘재와 2016년 SBS'연기 대상'에 참석한 배우 성동일. 사진=MBC/SBS 캡처

방송인 이휘재가 과거 시상식에서 논란이 됐던 배우 성동일 관련 일화를 해명했다. 이휘재는 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16년 다른 방송사 ‘연기 대상’에서 MC를 맡았다가 적절하지 못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것을 해명했다.

이휘재는 당시 검은색 패딩 점퍼를 입은 성동일에게 “PD님이신가 봐요”라고 농담을 했다. 성동일은 이에 다소 딱딱한 표정을 지었다. 이휘재는 그 뒤에도 비슷한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후 진행자로서 배려가 부족했다는 시청자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휘재는 방송에서 “거기서 멈췄어야 했다”면서 “동일이 형과 친하다 보니 욕심이 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이 형도 제 말에 상황극처럼 반응한 거다. 동일이 형과 나의 상황극을 다른 사람도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잘못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