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가격보다는 의료진의 노하우를 따져봐야

입력 2018-05-08 15:30

사람들은 자신의 치아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알지만, 치과가 그저 막연하게 두려워 연령에 관계없이 치과 방문을 꺼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치료로 끝날 수 있는 상태였지만 방치하여, 내원할 당시에는 신경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심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까지 감행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다. 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구강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와 같은 경우와 더불어 노환, 불의의사고 혹은 심미적인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이 예전보단 활성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격 측면으로도 기간 적으로도 개인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치아가 없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에 힘들기 때문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임플란트 시술의 가격보다도 환자가 세밀하게 체크해야 할 것은 전반적인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숙달된 시술, 전문장비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수술이 진행하는 치과인지 판단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치아 모양과 잇몸뼈의 상태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맞는 시술법이 적용되는지가 수술의 성공을 가르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본인의 치아 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나 혹은 신체적으로 중요한 결점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임플란트 수술을 하길 권장한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에도 식립 부위를 꾸준히 관리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받을 치과에서 임플란트의 보증기간이나 정기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인지를 살펴보아야 임플란트 부작용 또한 예방하기 유리하다.

더불어 오는 7월부터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적용이 시행되면 만65세 이상은 임플란트 가격의 30%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을 덜어낸 시술이 가능할 것이다.

한편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대한치과보철학회 인정의 손병섭 원장은 “여러 가지 상황과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올바른 임플란트 식립은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플란트는 본인의 새로운 치아를 심는 중요한 일이므로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임상경험 및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지 또는 제대로 된 사후관리를 통해 본인의 치아를 케어하는 것이 체계적으로 가능한 병원인지를 찾는 것이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