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가 베일을 벗었다. 5일 방송된 MBC '뜻밖의 Q'는 '무한도전'의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지만 셀프디스 오프닝으로 예상을 깨며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뜻밖의 Q'는 '무한도전' 후속으로 편성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부담 속에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오프닝부터 '뜻밖의 Q' 제작진의 부담감이 드러났다. 첫 화면부터 '국민 예능의 퇴장'이라는 자막과 함께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에서 '뜻밖의 Q' 최행호PD를 언급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 후속이라는 것에 대한 질문에 "나도 '무한도전'이 빨리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답하는 최행호PD의 모습을 포함해 "무슨 냄새 안나요? 망스멜" "무도 끝나고 이런거 하는게 진짜 뜻밖이긴 하다"는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공개하면서 셀프디스를 하기도 했다.
'뜻밖의 Q'는 '무한도전'의 색깔은 하나도 느낄 수 없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포문을 열었다. 칵스의 메들리부터 릴마블의 치킨 연주, 뚜아뚜지의 노래, 장삐쭈 더빙, 강재형 아나운서의 낭송, 이모티콘 등으로 노래를 알아맞히는 것이 주된 퀴즈였다.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들을 대거 섭외했고, B급 감성의 편집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