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고성희, 유학생 시절 “화장실서 밥 먹었다”

입력 2018-05-03 07:44

‘라디오스타’ 배우 고성희가 외로웠던 유학생 시절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사람이 좋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권율, 한예리, 최원영, 고성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성희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유학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릴 땐 아예 영어를 듣지도 못했다. 그 상태로 유학을 갔는데 입을 여는데 3개월이 걸리더라. 내가 말을 못하는 줄 알았던 친구들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미국은 친한 친구끼리 모여서 밥을 먹는데 나는 같이 밥 먹을 친구가 없어서 혼자 화장실에서 밥을 먹곤 했다. 그래도 화장실이 깨끗했다. 나만의 공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처음 학교 갔을 때도 땀이 많아지더라. 체질이 바뀔 정도로 힘들었다. 지각하면 아예 화장실로 들어가서 1시간 동안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고성희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