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文=이완용’ 주장 “北서 안 왔으면 꽹과리쳤다” (영상)

입력 2018-05-02 10:33 수정 2018-05-02 16:29
유튜브 '조원진' 캡처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도 넘은 ‘막말’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조 대표는 극우단체 집회에 참가해 문재인 대통령을 ‘가짜’라고 비난한 것에 이어 촛불 집회를 ‘촛불 쿠데타’로,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전술’로 폄하했다.

조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친박집회에 참가했다. 그는 이날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노골적으로 힐난했다. 먼저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했던 촛불집회를 쿠데타로 지칭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력 찬탈을 명령한 사람이 김정은이고 수행자가 문재인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정상회담이 열린 27일을 “대한민국 치욕의 날이자 굴복당한 날”이라고도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