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석 경기도의원 자유한국당 후보“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돼야죠”

입력 2018-05-02 10:14 수정 2018-05-02 11:18
“가진 것도 없고 준비도 미약하지만 국회에서의 오랜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
조용석 후보. 사진=조용석 후보 캠프 제공

조용석 경기도의원(성남시 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역의 교육발전과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조 후보는 오랜기간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은 교육전문가이다. 조 후보는 “우리아이도 초등학교 1학년이다. 우리아이가 꿈을 펼치고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경기도,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의 상황이 어렵다. 그럼에도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상당한 위기이다. 특히 30,40대의 지지가 낮다. 하지만 통틀녁의 어둠이 가장 짙듯이 위기가 곧 기회임을 믿고 위기극복의 중심에 제가 서고 싶다.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서민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
조용석 후보 캠프 제공.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백현동, 판교동, 운중동 공공임대아파트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내년이면 10년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10년동안 주변의 시세가 너무 많이 올랐다. 입주민들의 이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정치권, 지자체, 정부는 이 문제를 풀지 못했다. 대통령도 공약을 했고, 시장도 약속을 했지만 아직 소원한 상태이다. 지난 3월 30일 윤종필 의원 대표발의로 공특법 개정안이 제출됐다. 법안이 반드시 상정되고 처리돼 공공임대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용석 후보 캠프 제공.

-교육전문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공약은 무엇인가.
“짧은 시간 지역이 팽창하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생겨났다. 특히 학교 간 시설과 인프라이 차이가 심하다. 이는 교육 불균형을 초래하고 지역 간 갈등으로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이런 차이를 줄이고 싶다. 많은 학부모님들의 아이들의 건강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많다. 정부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피부에 와 닿고 있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저는 초중고 교실에 공공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교육당국의 의지만 있다면 당장 실현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당선이 된다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 또한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유명무실한 학교 안전지킴이 제도를 위한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
조용석 후보 캠프 제공.

-지역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첫 출마이고 당의 어려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도전을 하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서, 남들이 힘들다고 하는 상황에서 제가 걸었던 길이 어떤 길인지는 저만이 알 수 있다. 이는 큰 도전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누구보다 일할 자신, 잘할 자신이 있다. 특히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부모의 입장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어려운 문제를 푸는 해결사가 되고 싶다. 그것이 경기도와 성남에 필요한 리더쉽고 그 적임자가 저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조용석 후보>
-1977년 출생
-대원외고 졸업
-고려대 정치외교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국회 국방위원장 비서관
-새누리당 원내대표 보좌관
-국회 교육문화위원 보좌관
-現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시민교육분과 정책자문위원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