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 10개 사업구역의 주민들을 찾아가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정책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는 기존 원도심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을 보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의 의제를 발굴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이용시설을 자력으로 운영하는 선순환 사업구조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애인(愛仁)동네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희망지’사업은 주거지 재생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자력의 마을계획수립을 위한 역량강화가 목표이다.
시는 지난 3월말 10인 이상의 주민모임과 주거지재생 또는 주민공동체 활성화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적기반을 갖춘 지원단체가 제안한 사업계획서와 군・구의 행정지원 계획서를 평가하여 10개 구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총괄계획가를 지원했고 추진주체와 해당 군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시작을 위한 보조금 교부에 앞서 희망지 사업구역의 주민을 직접 찾아가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사업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시, 자치구, 주민, 지원단체 및 총괄계획가가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업비 집행과 지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구역 주민에게는 희망지사업 예산집행기준과 관련 자료작성 방법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 거버넌스의 역량을 강화해 마을 자산을 활용하는 주거지 재생사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희망지 사업을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내실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 10개 사업구역 주민과 소통 시작
입력 2018-04-30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