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남북정상회담 의견 교환’

입력 2018-04-29 10:51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_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9일 통화에서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번 통화에서 북한의 납치·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전화회담은 29일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통신은 아베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도 통화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남북정상회담에 관해 동북아시아 안정을 위한 ‘역사적 일보’로 환영한다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기로 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행동을 취할지가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미일, 한미일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중국, 러시아와도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