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가 시청률 상승과 동시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는 5.22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5.030%보다 0.197%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MBC ‘라디오스타’는 4.9%, SBS ‘싱글와이프’는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끼줍쇼’는 해외동포특집 2탄으로 꾸며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게스트 승리가 함께 해 화제가 됐다. 승리는 러시아 사업을 위한 준비 단계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허당 면모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승리는 이경규와 강호동을 블라디보스토크 한인회로 먼저 안내하며 ‘한끼’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한인회 부회장을 만난 승리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까지 하면서 제대로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4년 거주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한인 동포 가족을 만나 ‘한끼’에 성공했다. 어렵사리 들어간 한인 교민의 집에서 승리는 직접 라면을 끓여 교민 가족들에게 대접했다. 국내에서 라면 가게를 운영하는 ‘라면집 대표 승리’ 다운 모습이었다.
교민 가족들은 연신 승리의 라면에 감탄했다. 이경규가 “엄마가 끓여준 라면이 맛있냐, 승리 아저씨가 끓여준 라면이 맛있냐?”라고 묻자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승리 아저씨의 라면이 맛있다”라고 대답해 승리를 뿌듯하게 했다.
승리 역시 “국물 맛이 좋은데요?”라며 자신이 끓인 라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는 “그러니까. 우리는 라면의 민족이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