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지승현, 日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초청

입력 2018-03-15 17:15
영화 '퍼즐'의 한 장면. 컨텐츠쇼크 제공

배우 지승현(37)이 영화 ‘퍼즐’로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퍼즐’은 15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막하는 ‘2018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프 시어터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도쿄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일본의 양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제다.

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한 지승현은 이날 저녁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16~17일 이틀간 히마와리 영화 상영 및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퍼즐’은 청년 멘토로 각광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진 남자 도준(지승현)이 매혹적인 의문의 여인 세련(이세미)을 구해준 뒤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조각나버린 일상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승현의 스크린 첫 주연작. 극 중 지승현은 어느 날 한 순간에 범죄자가 돼버린 도준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잃고 점차 무너져가는 한 남자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게 펼쳐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지승현은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차기작 ‘이웃사촌’ ‘검객’ ‘사바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에도 출연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