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지도 받고 싶다”…손흥민과 한팀 가능성 높아지나

입력 2018-01-30 15:58
사진=지난해 9월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한광성

북한 출신 한광성(20·페루자)의 토트넘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30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 스포츠’는 “한광성이 어린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육성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아래서 지도 받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골을 넣고 환호하는 손흥민

한광성의 토트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광성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진출 가능성에 대해 현지 언론들도 관심있게 보도해 왔다. 한광성은 북한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나이는 한국의 이승우와 1998년생 같은 나이다. 한광성은 지난해 입단 테스트를 거쳐 이탈리아 1부리그 칼리아리로 이적한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 올 시즌에는 임대 신분으로 페루자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한광성의 거취에 대해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본인 스스로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 한다는 발언은 향후 그의 거취에 관심을 더욱 쏠리게 하고 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