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데이트 폭력’ 논란 투수 전지훈련서 제외

입력 2018-01-30 09:50 수정 2018-01-30 14:28
LG 트윈스 투수 임정우. 인천공항=뉴시스

LG 트윈스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명단에서 투수 임정우를 제외했다. 여자친구 폭행 스캔들에 휘말린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LG 트윈스는 29일 “임정우를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사생활 논란을 일으켜 자숙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우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 A(27)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임정우는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임정우와 관련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