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희망이 미얀마 현지 몬주(Mon State)의 주도인 모올메인(Mawlamyine)에서 진행된 제1회 한국·미얀마 국민 친선의 날(1st Korea & Myanmar People Friendship Day, 이하 KOMYSO)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전했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야제와 메인행사로 나뉘어져 진행됐다. 27일에 진행된 전야제에서는 KOMYSO에서 직접 옷을 제작한 사람이 모델이 돼서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나와 솜씨를 뽐내는 패션쇼가 진행됐다. 28일에는 미얀마 KOMYSO 전국 8곳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옷을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사단법인 우리희망 & NLD-Education network이 주최하고 NGO 황사를 막는 사람들 & 파크타운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국의 민간교류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얀마에서도 예진(Aye Zin) 몬주 주지사, 다틴에이(Daw Tin Ei) 몬주 지역의회 의장 등 요인들이 참석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경매주식회사, ㈜우리토지정보, 우리랜드옥션㈜ 총괄 노왕종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미얀마 청년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참석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우리희망의 지원으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만든 의류들로만 바자회가 진행돼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KOMYSO 8곳의 사회봉사와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희망은 비영리단체 황막사(NGO Green Wold Korea)와 함께 2012년부터 마더홈스쿨(MATER HOME SCHOOL) 건립을 시작으로 매년 컴퓨터 및 봉제관련 직업학교 건립 지원을 해왔다. 또한 2016년 신정부 탄생과 더불어 봉사 방식에서 경제지원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2016년 9월 KOMYSO(Korea & Myanmar Social Enterprise)가 발족되었으며 12월에는 미얀마에서도 출범식을 가졌다. 우리희망은 KOMYSO 사업을 근거하여 미얀마의 미래화교육사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희망 IT 사이버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