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철강업체서 20대 직원 기계에 몸통 끼어 숨져

입력 2018-01-26 15:46

경북 구미의 한 철강제조 업체에서 20대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구미 4공단 한 철강제조 업체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A(25)씨가 기계에 끼어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계를 끄지 않고 청소작업을 하다가 양쪽 로러에 몸이 빨려들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뉴시스에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