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중 3명은 의사·간호사로 확인됐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26일 오후 1시20분쯤 브리핑에서 “화재 당시 병원에 있던 39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다. 중상자는 18명”이라며 “사망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경찰 집계와 차이가 있다. 앞서 경찰이 밝힌 사망자는 모두 41명이다.
불은 오전 7시35분쯤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서 발생했다. 최초 119 신고자는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병원 1·2층에서 나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