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개미’ 본보 김철오 기자, 가상화폐 50일 투자기
그래프가 요동칩니다. 한때 2만 달러를 웃돌던 가격은 반토막. 일주일째 폭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계단형 하락곡선이 돼 있습니다. 심리적 방어선은 1만 달러. 붕괴가 눈앞에 닥치기 직전, 그래프는 다시 꿈틀거리더니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그렇게 또 하룻밤의 사투가 끝납니다. 국민일보 김철오 기자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1월 24일까지 약 50일간 100만원을 투자하고 벌어진 일들을 기록했습니다. 투자 경험이 전무했던 기자의 ‘가상화폐 개미’ 체험기입니다.
▶당당한 정현에 반하다
정현 신드롬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네라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2시간28분 만에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의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에 세대 불문하고 자기 일처럼 환호하고 있습니다. 각종 역경을 이겨내고 신기원을 열어가는 정현을 보고 젊은 세대들은 대리만족을, 기성세대는 이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투혼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판사 동향 조사 후속조치” 김명수 대법원장 공식 사과
법원행정처가 특정 판사와 재판부의 동향을 조사한 문건을 만들었다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국민에게 사과하고 “합당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법관 3000여명을 향해서도 “사법행정이라는 이름으로 권한 없이 법관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성향에 따라 분류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유사한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원 내홍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추가조사위 발표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읽힙니다.
▶아베, 평창 개막식 참석한다
방한 여부를 고민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24일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가 방한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세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싶다”며 최근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에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