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건축가 시모네 미켈리, ‘2018 리빙앤라이프스타일’ 특별 해외 초청 디자이너 참여

입력 2018-01-24 11:45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모네 미켈리는 호텔, 스파, 레스토랑 및 레지던스를 아우르는 그만의 독창적 디자인 언어로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건축, 인테리어의 거장 시모네 미켈리(Simone Micheli)가 한국 지사 오픈 기념으로 한국 지사장 라파엘레 김(Raffaele Kim)과 함께 ‘2018 리빙앤라이프스타일’ 특별 해외 초청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그는 1990년 개인 스튜디오를 설립한 뒤 2003년 ‘시모네 미켈리 아키텍쳐 히어로(Simone Micheli Architectural Hero)’라는 이름으로 피렌체(Firenze)에 본사를 두었으며, 밀라노(Milano), 푼탈다(Puntaldia), 두바이(Dubai), 라바트(Rabat)에 해외 지사를 두고 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이 가운데 공식 한국 지사 설립을 위해 시모네 미켈리는 피렌체 본사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인 라파엘레 김(Raffaele Kim / 김현범)과 공식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한국 지사 설립의 취지는 이탈리아 및 유럽의 디자인 트렌드와 시모네 미켈리만의 디자인 색깔을 한국에 알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모네 미켈리 측은 한국 지사를 기반으로 국내 유수 디자인 스튜디오 및 회사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라파엘레 김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디자인 전문대학원 도무스 아카데미(DOMUS ACADEMY)에서 상업공간 및 주거 실내건축을 전공하고, 현재 시모네 미켈리 스튜디오 한국지사장으로서 ㈜디자인 스튜디오 현(HYUN)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첫 기획전으로 2018 리빙앤라이프스타일에 초청되어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및 가구, 조명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전시의 주제는 [럭셔리 이탈리안 공간 맞춤형 서비스 스타일 – 한국을 위한 시모네 미켈리의 디자인]으로 그는 “한국 전시를 위해 나는 대도시의 관찰자, 즉 디자인에 목말라 있는 대도시 시민들을 나의 디자인 속으로 옮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모네 미켈리는 “그들이 현재라고 결정짓는 관습과는 거리가 먼, 색다른 느낌의 그리고 새로운 분위기의 공간 속으로 초대하고 싶다”며 “이 공간은 나의 건축적 표현력의 단편적 조각들이 합쳐져 연속적으로 구성되고, 이것이 매개체가 되어 주변과 서로 융화되어 대중에게 전달될 것이라 생각 한다”며 기획전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시모네 미켈리의 디자인 철학을 더욱 가깝게 볼 수 있는 업계 전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포함한 Private 세미나와 Open 세미나로 나뉜다.

이탈리아 건축, 인테리어 노하우와 관련 업계의 해외 성공사례를 통해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 업계 관계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 업계 관계자 및 실무 담당자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