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중앙선 침범한 승용차와 시내버스 충돌..7명 사상

입력 2018-01-23 19:28
전남 여수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승용차가 마주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쯤 여수시 오림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김모(57)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 중인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 승객 등 6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봉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