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상을 떠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생전에 완성한 음반이 23일 정오에 공개됐다. 음반 수익금 전액은 종현의 어머니께 전달되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의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낮 12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했다. 음반은 24일 발매된다. 샤이니 공식 사이트는 "지난해 종현과 함께 제작을 마쳐 새해 발매 예정이었던 음반을 공개하고자 한다"며 음반이름은 ‘Poet ᛁ Artist’(포에트 ᛁ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타이틀 곡 ‘빛이 나 (Shinin’)’는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9~10일 열린 ‘JONGHYUN SOLO CONCERT “INSPIRED”’(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에서 선보인 신곡 5곡도 수록돼 있다. ‘환상통 (Only One You Need)’, ‘와플 (#Hashtag)’, ‘Take The Dive’(테이크 더 다이브), ‘사람 구경 중 (Sightseeing)’, ‘어떤 기분이 들까 (I’m So Curious)’ 등이다.
‘기름때(Grease)’와 ‘Rewind’(리와인드), ‘하루만이라도 (Just for a day)’, ‘Sentimental’(센티멘탈), ‘우린 봄이 오기 전에 (Before Our Spring)’ 등 다양한 종현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신현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