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입학’ 논란을 일으킨 정용화가 ‘1박2일’에서 통편집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정용화의 모습은 방송되지 않았다.
21일 방송에서는 ‘1박2일’ 멤버들이 카자흐스탄과 쿠바를 방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박2일’은 김준호, 윤시윤, 데프콘으로 짜여진 쿠바 팀이 복불복 미션과 게임을 진행하는 이야기를 방송했다. 이 팀에 정용화도 함께 했지만 ‘1박2일’ 멤버들이 다같이 등장하는 단체컷이나 간간히 방송 흐름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등장할 뿐 정용화의 단독 컷은 방송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1박2일’ 측은 “정용화의 방송 분량을 편집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정용화의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용화는 2016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시험장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고 두 달 뒤 추가 모집에도 면접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대학원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혜 입학’ 논란이 커지자 정용화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tvN ‘토크몬’에서 하차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1박2일’에서도 편집됐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