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을 책임져온 MBC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800회를 맞았다.
21일 오전 방송된 서프라이즈는 800회 특집으로 김성주, 리지, 소유,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박미선, 정애리, 정성모, 김혜인, 서도영, 이재황, 신다은, 박재정, 모모랜드 등이 영상을 통해 800회를 축하했다.
대표 배우 박재현, 김하영, 김민진, 손윤상, 김난영, 최효현 등은 공로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서프라이즈 걔’로 불리는 배우 이수완(이중성)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재현은 “서프라이즈가 무려 800회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제작진이 특별히 공로상을 주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하면서 이런 자리도 처음이고, 이런 드레스도 처음입는다”고 기뻐했다. 김민진은 “그동안 서프라이즈를 사랑해주셔서 깊은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02년 4월 7일 첫 방송 이래로 지금까지 4000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소개한 서프라이즈는 이날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제작진이 꼽은 베스트 3를 공개했다. 그 중 제작진이 뽑은 카메오 1위는 유재석과 박명수가 차지했다. 정려원과 김원희가 뒤를 이었다.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코너로는 ‘진실 혹은 거짓’이 뽑혔다. 새롭게 공개된 ‘진실 혹은 거짓’에서는 신봉선, 박상철, 에이프릴 등이 특별 출연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