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

입력 2018-01-19 14:30

현대인들은 과로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면역력 저하를 겪는다. 면역력의 감소로 인해 비정상적인 염증이 나타나는 대표적 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액을 생성하는 활막에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다.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 이상으로 자가면역 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는 이 질환은 관절 손상 속도가 빨라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 중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일반적으로 치료하지 않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 90%에게 2년 이내에 관절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킨다. 해당 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 중에는 관절이 파괴돼 심한 변형이 동반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관절 외의 폐·심장·신장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한 경우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아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반적인 사망률이 5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합병증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연세사랑병원 김용찬 병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발병 후 빠른 시일 안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이 녹아내리거나 변형이 진행될 수 있고, 우울증이나 대사증후군, 백내장,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치료하고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존적 치료방법으로 호전이 어려운 경우에 마지막 대안으로 실시되는 수술적 치료방법이 인공관절수술이다. 인공관절수술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상된 무릎이나 어깨, 족부 등의 관절을 대신하여 환자에게 잘 맞는 인공관절을 치환하는 수술로 인공관절치환술 이라고도 불린다.

인공관절수술은 관절 치료 기술에 발전에 따라 고굴곡 인공관절, 여성형 인공관절, 부분인공관절치환술,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등으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2017 대한민국 100대 명의’ 정형외과 부문에 선정되기도 한 김용찬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인해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수술하고자 하는 관절 부위 및 원리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병원에 전문의료진을 통한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북연세사랑병원은 이웃사랑의 실천과 환자 중심의 진료를 최우선으로 하며, 관절 및 척추에 대한 정확한 진담과 안전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들이 해외 학회들 강연에 참여하여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공유하고 그 연구를 발판 삼아 성장해 나아가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쾌적한 진료환경은 물론, 최신 의료장비를 두루 갖추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2011년부터 노원구청과 함께 ‘사랑의 인공관절수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