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일간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초미세먼지로 인한 교통사고와 발생과 그로 인한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최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평소의 최대 4배까지 많아졌다. 이렇듯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가시거리 역시 나빠진 상태. 특히 운전자들에게는 짧아진 가시거리는 교통사고의 위협으로 다가오게 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경우 최고 속도의 50%로 감속 운전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만큼 가시거리가 좁고, 짧아질수록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말이다. 그리고 이런 교통사고 발생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후유증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이란 교통사고 후 당장의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으나, 사고 수일 후 혹은 수개월 후에 몸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통증 등의 증상을 총칭하는 질환이다.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은 대개 접촉사고 등 가벼운 사고 이후 딱히 외상이 없을 경우, 이를 간과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등에 곧잘 발생한다.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그 증상이 만성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더 주의를 요하는 편이다.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은 △목, 허리, 어깨, 무릎 등 통증, △어지러움, △두통, △이명, △호흡기 장애, △기억력 감퇴, △불면증,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근골격계, 신경계, 장기, 심리적 내상 등이 단일 혹은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어혈(瘀血)이다. 교통사고 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발생하는 ‘죽은 피의 덩어리’ 어혈이 체내 여기저기를 떠돌면서 혈류순환을 방해해 각종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을 야기하는 것. 결국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려면 바로 이 어혈을 바로 잡는 치료가 필요한 셈이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 측은 “2016년 기준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 중 94%인 174만명 가량이 가 경상 이하 단순 부상 신고자다. 이 말은 교통사고후유증의 잠재적 발병 가능 인원이 연간 170만 명이 넘는다는 소리”라면서, “교통사고후유증은 방치하면 다양한 만성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교통사고후유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집중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