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로 거론된 하이라이트 윤두준 측 “절대 아니다”

입력 2018-01-17 13:48 수정 2018-01-17 14:07
윤두준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에 특혜 입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정용화 외에 경희대 대학원에 특혜 입학한 연예인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혜 입학 의혹에 휩싸인 가수 중에는 보이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도 있다. 그러나 소속사는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온라인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

윤두준은 경희대학교 일반 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2014년 입학했다. 병역법 60조 2항 등에 따르면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은 26세까지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윤두준이 석사과정만 이수했을 경우 2016년에 입대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군입대를 올해까지 미뤘다. 이에 그가 박사학위 과정에 지원해 군입대를 28살까지 미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특혜 입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17일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단서 몇개로 특혜 입학한 아이돌을 윤두준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윤두준이 현재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어 바쁜 관계로 박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용화는 2016년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하고 면접시험에 불참했지만 합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