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의 상상암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종일 오르내리는 등 논란이 일자 김형석 PD가 입장을 밝혔다.
15일 김 PD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작가님이 충분히 자료 등을 조사하신 뒤 쓴 설정이다. 절대 무리한 억지 설정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의학 용어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며 “지금 무슨 이야기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지켜보시면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는 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의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설정이었다. 앞으로 이 상상암 설정을 바탕으로 어떠한 이야기가 진행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방송된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태수(천호진)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가족들이 알게 됐다. 그러나 서태수에 대해 의사는 “조직검사결과 위암이 아니다”라며 “서태수 씨는 상상암”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에 큰 반전을 안겼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