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박지훈 신드롬, 2018년 가장 기대되는 스무살 스타 1위

입력 2018-01-15 10:02
뉴시스

그룹 워너원 멤버 박지훈(20)이 ‘2018년 활동이 기대되는 스무살 스타’ 1위에 꼽혔다. 앞서 2017년 하반기 호감 광고모델 1위, SNS 최다 조회수 1위, 최고의 유행어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박지훈 신드롬이다.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지난 7~14일 총 7일간 ‘드디어 어른이다! 올해 활동이 기대되는 갓 스무살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박지훈은 총 2580표 중 1441표(56%)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 쯔위, 트와이스 채영, 워너원 박우진, 레드벨벳 예리, 배우 김유정 등이 뒤를 이었다.

박지훈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윙크’로 국민 프로듀서 마음 속 ‘윙깅이’(윙크+애기의 합성어)로 각인됐다. 이 후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후 지금까지 귀여우면서도 잘생긴 외모로 여심과 남심을 동시에 홀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같은 그룹 멤버 강다니엘은 “박지훈의 눈을 보면 우주를 보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신드롬’은 잘생긴 외모 때문 만은 아니다. 귀여운 외모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유행어를 외치며 애교를 부리다가도 무대 조명이 들어오면 ‘상남자’로 돌변한다. 숙소에서는 털털하면서 게임을 좋아하는 영락없는 남고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탈출구 없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방송화면 캡쳐

앞서 SNL코리아 그룹 워너원편 ‘3분 남친’ 영상 중 박지훈 편이 ‘SNS 최다 조회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지훈은 이 영상 속에서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외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해 말 기준 조회수 약 610만을 기록했다.

박지훈의 유행어 “내 마음속에 저장”은 ‘2017년 최고의 인터넷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유행어는 청와대 인사, 전 세계 셀럽에게까지 퍼지며 명실상부 최고의 글로벌 유행어가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호감 광고모델 1위에 선정됐다. 모델 호감도 평가에서 96점을 받아 데뷔 3개월 만에 광고 요정으로 등극한 바 있다.

한편 박지훈은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 전공에 합격해 3월부터 학업을 병행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