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43%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15일 ‘황금빛 내 인생’ 전날 방송 분의 전국 시청률이 4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고 시청률은 지난 7일 방송 분의 42.8%였다. 최고 기록이 다시 경신됐다.
지역별 시청률은 서울에서 43.1%, 수도권에서 42.9%였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곳은 48.6%를 기록한 광주였다. 광주에서 TV를 시청한 시민의 절반가량이 이 드라마를 보고 있었던 셈이다. 이 드라마는 토·일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7시55분부터 방송된다.
배우 천호진이 연기하는 서태수의 ‘반전’은 전날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서태수가 앓았던 병은 위암이 아니었다. 암에 걸렸다고 착각한 ‘상상암’으로 설정됐다. 다소 엉뚱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