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5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검찰·국정원 힘 빠지고 경찰 힘 실린다
청와대가 경찰청 산하에 신설되는 안보수사처(가칭)로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것을 비롯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국가권력기관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민주화 시대가 열린 후에도 권력기관은 조직 편의에 따라 국민의 반대편에 서 왔다”며 고강도 개혁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가상화폐 신규 진입 이르면 이달 말 허용
이르면 이달 말쯤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에 신규 투자자 진입이 예정대로 허용됩니다. 기존 투자자는 새로운 실명확인 시스템으로 계좌를 전환한 뒤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가상화폐 업계와 투자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거품이 지나치게 껴 있고, 열기를 가라앉힐 처방이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은 변함없습니다.
▶서울 미세먼지 공습…오늘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15일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출퇴근시간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은 무료로 운행됩니다. 대중교통 요금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것은 제도 시행 후 처음입니다.
▶현송월 ‘북한판 걸그룹’ 이끌고 訪南하나
남북이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합니다. 실무접촉에서 북한 예술단의 남측 공연이 합의되면 2002년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이후 16년 만에 북한 예술단 공연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번 실무접촉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의 방남 여부입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