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강원도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와 천곡 천연동굴

입력 2018-01-15 00:42




애국가 첫 소절에 등장하는 강원도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어 주위 기암괴석과 함께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으며 특히 아침 해 돋이가 장관을 이루는 해안선경이다. 추암 해변의 바위들은 고생대 전기에 퇴적된 석회암이 노출된 것이다.석회암은 화학적 풍화 작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런 석회암이 땅 밑에 있을 때 지하수에 의해서 녹아서 독특한 모양을 갖게 되었는데 , 바닷물에 의해 밖으로 들어나 지금의 멋진 풍경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시대 도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절경에 감탄하여 능파대(미인의 걸음걸이)라 부르기도 했다. 또한 바위 두개가 다정하게 서 있는 형제바위는 촛대바위와 함게 일출장면이 아름답고, 마치 토끼 귀모양으로 보여 토끼가 두귀를 쫑긋 세우고 당근을 갉아먹는 듯한 형상을 보이고있다.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던중 발견되어 개발에 착수하여 1996년 일반에 공개된 동굴로서 총길이 1,510m 의 석회암 동굴로서 생성시기는 5억년전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있다. 고드름처럼 위에서 아래로 자라는 종유석, 반대로 땅에서 위로 자라는 석순, 이 두개가 만나면 하나의 기둥(석주)가 되는데 5cm자라는데 300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만큼 귀한 자연유산이므로 보호에 힘서야겠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