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당뇨협회는 당뇨인의 적극적인 혈당관리 능력을 키우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당뇨병 관리 희망박스’ 캠페인에 동참할 병·의원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당뇨병관리 희망박스 캠페인은 혈당측정기 및 소모품(시험지, 채혈침, 소독솜)을 비롯하여 당뇨협회에서 제작한 △당뇨병관리 가이드북 △당뇨병 용어집 △ 365 당당 플래너 △월간 당뇨소식 1년 구독권 등 당뇨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는 사업이다. 협회는 저GI 영양간식 ‘소이조이(동아오츠카)’, 저혈당 대비 캔디 ‘생생포도당(동화약품)’, 당뇨인 구강관리 치약 ‘인사덴트 닥터(동국제약)’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라는 병∙의원은 당뇨관리가 필요한 당뇨인을 선정, 당뇨협회로 인적사항을 보내주기만 하면 된다. 협회는 이들에게 당뇨병관리 희망박스를 택배로 발송해줄 방침이다. 해당 병·의원에게도 매월 월간 당뇨(의료진 구독용) 및 월간 당뇨소식(당뇨인 구독용) 등 당뇨 잡지를 제공한다.
당뇨협회는 이를 위해 1차적으로 당뇨병관리 희망박스를 약 500여 개 준비해놨다.
협회 관계자는 “당뇨인의 체계적인 혈당관리를 돕고 자가 관리 능력을 키워주게 되면 당뇨 합병증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당뇨협회, ‘당뇨병 관리 희망박스 캠페인’ 전개
입력 2018-01-11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