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즈러너’에서 ‘민호’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기홍씨가 한국 드라마 ‘프로메테우스’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메테우스’의 제작을 맡은 제이엘미디어그룹 측 관계자는 “이기홍에게 시나리오를 주고 캐스팅 제안을 한 것은 맞다”며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프로메테우스’는 남북한의 첩보원들이 핵을 둘러싸고 벌이는 액션물이다. 북한 최고 과학자들이 제3국에서 실종되면서 각국의 첩보원들이 이들을 찾아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프로메테우스’는 넷플릭스 등과 해외 선판매를 협의 중일 정도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대가 높다. 제이엘미디어그룹측은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홍이 출연을 제안받은 역은 CIA 정예요원 ‘프랭크 리’다.
한편 이씨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도 이씨와 자리를 함께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