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주사가 무서운 치과치료, 자동마취 주사로 '통증 완화'

입력 2018-01-10 17:55

연령을 불문하고 ‘치과’는 다른 진료 분야에 비해 유독 두려운 곳 중 하나이다. 소모품인 치아는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함에 불구하고 아파도 참고 버티게 만드는 소위 ‘치과공포증’의 이유는 대부분 ‘통증’ 때문이다. 특히 ‘마취주사’로 인한 통증은 치과진료를 미루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현대적인 치과용 약품 및 장비를 이용해 치과에서 치료전 마취진행시 통증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자동마취주사’와 ‘잇몸연고마취’ , ’마취앰플예열기’ 등이 있다.

마취주사가 유독 통증이 심한 이유는 불규칙한 마취용액 주입으로 인한 압력과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마취액의 온도차 때문이다. 이러한 통증 유발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덴티스킨 치과 영등포점에서는 덜 아픈 마취를 위해 3단계로 진행한다. 첫번째로 마취 전에 잇몸 표면을 과일향이 나는 ‘연고마취제’를 도포해 주사주입시 느껴지는 따끔함을 개선한다. 이후 ‘카트리지 워머’에서 사람체온에 맞게 36.5도로 맞춰진 마취용액을 ‘자동마취주사’를 이용해 일정한 압력으로 주입하여 압통을 줄이면서 마무리한다.

덴티스킨치과의 한상윤 대표원장은 "진료 내용에 따라 완전 무통을 어려울 수 있지만 통증개선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이용하고 의료진이 좀더 세심하게 노력한다면 어느정도 공포감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며, “예민한 입안에서 어떤 식으로 치료가 진행되는지 예측할 수 없는 환자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치료 전에 3D CT, 구강카메라 촬영 등 진단결과를 환자들에게 보여주면서 현 상태와 치료할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도 임플란트 식립, 충치치료, 사랑니발치 등 공포감이 큰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