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9일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다이먼 회장은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별로 없다”며 “블록체인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이먼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제금융협회 회의에서 “비트코인은 네덜란드 튤립 버블을 능가하는 사기”라며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어리석은 직원은 즉시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급성장할 때 내 생각은 정부가 생각하는 정도였다”며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현실”이라며 “당신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암호화폐화된 달러'(cryptodollars) 또는 엔 등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JP모건 회장 “비트코인은 ‘사기‘라는 발언 후회… 블록체인은 현실”
입력 2018-01-10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