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조직위 근무하던 수습사무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1-07 22:44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파견근무 중이던 30대 수습사무관이 강원도 강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쯤 강릉시 내곡동의 한 원룸주택 1층에서 A(3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가족의 연락을 받고서 숙소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동료들과 함께 동계올림픽조직위에 파견돼 수습사무관 교육을 받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