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BTC) 가격이 6일 한때 2500만원선을 돌파했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리플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45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이 2400만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한때 2500만원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주춤하며 다시 2500만원선을 밑돌았다.
라이트코인은 18% 가까이 상승하며 41만원대로 올라섰고, 비트코인 캐시도 5% 이상 상승하는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주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강한 시세흐름을 보였던 시가총액 2위 리플은 차익 매물로 인해 전일대비 5% 이상 하락하며 4100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리플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리플을 새로운 코인으로 추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만 거래하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