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산불… 해발 420m 정상 부근, 진화 난항

입력 2018-01-02 01:50
픽사베이 자료사진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서 새해 첫날밤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1일 밤 9시45분쯤 삼각산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해발 약 420m인 이 산에서 불이 정상 부근에 붙은 탓에 소방대원은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 기장군 직원 등 인력 500여명과 차량 30여대가 투입됐다. 군은 밤 11시30분쯤 인근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