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집중 유세는 광화문"…문재인, 선거 전날 광화문에서 유세

입력 2017-05-06 14:2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마지막 집중 유예 장소로 광화문을 낙점했다.

문 후보 측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지막 집중유세는 촛불과 소통, 개혁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선거 전날인 8일 광화문 집중 유세를 끝낸 뒤엔 서울 강남을 찾는다.

전 본부장은 “강남은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곳이다. 정권교체의 적임자로 인정받는 과정을 통해 골고루 지지받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7일에는 강원지역을 방문하고, 저녁에 광주로 이동한다. 전 본부장은 “사전투표를 위해 진행한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 캠페인을 9일 오후 8시까지 한다는 의미에서 598 투대문 캠페인으로 전환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